중국 외교부 초청 세미나 참석...외교부 부부장 등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한중 정상회담이 지난 15일 열린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국 전문가를 초청해 한중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 베이징 외교부 대회의실세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등 베이징대 국제방문학자 초청 외교부 세미나를 열고 중국의 대외 정책 방향과 한중 공공교류 활성화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중 수교 30년동안 교역액이 48배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지만 사드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양국 관계는 만족스러운 상황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회장은 이어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진핑 주석이 최근 강조한 한중 1.5 트랙 교류와 지방정부, 청년 교류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기식 회장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권기식 회장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중 관계가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중국은 한국과의 지방정부와 청년 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외교부에서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 등 국ㆍ과장급 간부 8명이 참석했고 베이징대에서는 권기식 회장 등 국제방문학자 30여명이 참석해 중국의 대외정책과 글로벌 거버넌스 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권기식 회장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권기식 회장

권 회장은 세미나에 이어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외교부 관계자들과 한중 관계에 대해 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