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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0-25 조회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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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도 중국통 인정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도 중국통 인정

기사승인 2022. 10.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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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공교류 최고 인사 부상. 당 대회 관련해 집중 보도
지난 8월부터 베이징대학 방문학자로 활동하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중국도 인정하는 중국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한중 공공교류 분야에서는 단연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해외 인사로 떠오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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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둥팡TV에 출연, 발언하고 있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20차 중국 당 대회를 통해 확실한 중국통으로 떠올랐다./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이는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22일 막을 내린 제20차 전국대표대회(매 5년마다 열리는 전당대회)와 관련, 최근 그를 집중 보도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일 중국 최대 언론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칸칸신원(看看新聞)이 그의 둥팡(東方)TV 특집 대담방송 출연과 관련해 내보낸 기사를 꼽을 수 있다. 그를 "중국의 가장 친밀한 한국 친구"라고 표현하면서 대단히 높이 평가한 것이다. 그의 중국 내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권 회장은 한중 관계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고 단언해도 좋다. 그는 중국의 양대 명문 대학인 칭화(淸華)대와 베이징대에서 모두 방문학자로 활동한 유일한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중국의 3대 매체인 런민르바오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신화(新華)통신과 단독 인터뷰를 한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하다. 심지어 지난 20일에는 상하이미디어그룹 초청으로 20차 당 대회와 관련, 세계적인 중국 전문가로 알려진 청리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과 대담하기도 했다.

그는 이외에 천위안(陳元) 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부총리급)이 회장으로 있는 중국국제우호연락회와 깊은 협력관계도 갖고 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인민대외우호협회 해외 이사를 맡고 있는 것 역시 주목해야 할 것 같다. 헤이룽장신문과 지린(吉林)신문에는 그의 이름으로 된 고정 칼럼까지 있다. 지난해 10월에 대구에서 산시성(山西省) 란포안(藍佛安) 성장이 참여한 '한중 우호 도시포럼'을 연 것은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대단히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 한겨레신문 기자와 영남매일신문 회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는 5년 동안 국가 핵심 정보를 다뤘다. 이후 학계로 돌아와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일본 외무성 초청 시즈오카현립대 초청연구원을 거쳤다. 현재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언론과 정계, 학계를 두루 거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런 그가 한중 관계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것은 위기의 한중 관계에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지금 양국 관계는 늦가을 날씨처럼 차갑고 을씨년스럽다. 정부나 민간 영역 어디 하나 시원한 구석이 전혀 없다. 주중 대사가 한중 관계를 악화시키는 발언을 마구 해대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정치권 역시 권력 싸움에 여념이 없는 탓에 한중 관계를 챙길 여력이 없다.

이 와중에 중국이 가장 신뢰하는 권 회장이 베이징대 방문학자로 온 것은 양국 관계를 위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보인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되 그의 중국 체류 시점은 20차 당 대회와 묘하게도 겹쳤다. 결과적으로 일약 중국 언론의 스타로 떠올랐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에 그의 이름을 입력할 경우 지지하는 글이 잇따르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권 회장은 한중 관계의 소중한 자산이 분명하다. 중국인은 쉽게 친구가 되지 않는다. 그가 중국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한국의 자산으로 활용돼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한중 관계의 가장 튼튼한 다리를 놓겠습니다" 베이징대 글로벌 빌리지에서 만난 권 회장은 만리장성을 쌓는 심정으로 묵묵히 한중 우호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그가 한중 우호의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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