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 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를 보내왔다고 중국 국영 중앙텔레비젼, CCTV가 18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는 지난 18일 뉴스 전문채널인 13채널 오전 뉴스에서 중국 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와 관련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축하인사를 보도했다고 권 회장이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를 중국을 사랑하는 한국인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중국이 이번 당대회를 계기로 더욱 큰 발전을 하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중국 국영매체가 20차 당 대회와 관련해 한국인의 축하메시지를 방송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권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과 흑룡강신문, 동북망 등 중국 언론들은 최근 권 회장이 중국인민정치협상회 국제심포지움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에 대해서도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 8월 중국 베이징대 방문학자로 초청돼 북경대에서 연구와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 20차 당 대회는 지난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돼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이번 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 대해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