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에게도 감사패

종수스님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부부
종수스님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부부

한국사찰림연구소 상임고문 종수스님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주한 중국대사관으로부터 한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오늘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종수스님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종수스님은 조계종 기획실장과 호법부장, 대구 BBS 총괄국장,불교계 유일의 사찰림 연구기관인 한국사찰림연구소 이사장을 지냈고 불교계를 대표하는 중국통으로 중국 푸단대 한국연구소 고급 고문 등을 맡아 한중 불교와 문화, 학술 교류 확대에 앞장서왔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측은 종수스님에 대해 오랜 세월 한중 우호 관계 구축과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큰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권기식 태고종 국제협력자문위원장 겸 한중도시우호협회장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권 회장은 "베이징대 방문학자 일정 때문에 중국에 머물고 있어 감사패를 직접 받지는 못했지만 한중 우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한중 교류, 특히 청소년 교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 2016년 한중 지방정부 교류를 위해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해 '한중우호 청년포럼'과 '한중우호 도시포럼' 등 다양한 한중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칼럼 기고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한중 우호관계 확립에 앞장서왔습니다.

권 회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대 방문학자로 선정돼 내년 초까지 중국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